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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읽고..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최근 들어 내가 가장 많이 하던 생각이었다. 서점에 가서 이 책을 보고 어? 이거 내가 매일 하는 생각인데?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네 라며 고른 책 책을 읽으며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쉬운 책은 오랜만이다. 책 중에는 정말 내 생각을 들여다보셨을까 하는 부분이 많았다. "걱정하지 마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령 그 일이 일어난다고 한들 , 당신의 힘으로 해결 가능한 일이다." "나는 왜 떨어질까?","나는 왜 모자랄까?".. 자존감을 깎아내는 말들을 스스로에게 외치고 있는 격이다. "나에게 더욱 관대해지고 나를 사랑해줬으면 싶습니다. 더욱더 격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루어 나가셨으면 싶습니다" 책이 몇 장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그런 .. 더보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오랜만에 독후감) 달러 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 사실 이 책은 작년 요맘때인가.. 친구가 정말 재밌게 읽었다면서 꼭 읽어봐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ㅋㅋㅋㅋ 사실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독서 모임에 이 책이 선정되어 드디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ㅎㅎ 미안해 ㅎㅎㅎ . . .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잠이 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꿈 백화점에 찾아와, 그날그날 원하는 꿈을 선택하여 본인이 원하는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 짜여진 책인데 간단하게 말해 책 제목 그대로인 "꿈 백화점" 의 내용이다. 평소 나는 꿈을 매일 꾸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공감이 가고 , 또 나도 원하는 꿈을 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책 내용 중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 더보기
양귀자 "모순"을 읽고 (나름의 스포주의) "손가락 사이로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다 말하는 주인공 안진진, 25살의 나이로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며 느끼고 인생을 다시 계획 있게 보내보려고 하는 사람" 을 기준점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과연 나는 손가락 사이로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지 않은가. 그 어떤 누가 손가락 사이로 인생을 흘려보내고 싶을까? 다들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겠지? 주인공 안진진은 흔히 드라마에 나올 법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남은 인생을 함께할 A , B를 두고 속된 말로 각을 재고 있다. 여기서 각을 잰다는 나쁜 뜻으로 표현한 말이 아니다. 주인공 안진진은 , 남은 인생을 자유분방한 A와 함께 자유롭게 보낼 것인지 아니면 남은 인생은 조금 더 계획적으로 보낼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