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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니의 소소한 일상

나의 타투 이야기(엄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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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2개밖에 없어서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아! 먼저 이 글은 타투를 강요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단지 개인의 취향일 뿐..)

나의 첫 타투는 레터링이였다.
처음에는 나도, 타투에 대해서 잘 몰랐고
주변에 한 사람이 거의 없었어서 그냥 굳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문뜩
나에게 좋은 의미라면 새겨도 좋을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때에는 이미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진행 중이었고,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하나 새겨보자!라고 얘기를 나눴었지만 결론적으론 실패! ㅎㅎ

가격도 너무 달랐고, 사실 말도 잘 안 통해서 이왕 할 거
이쁘게 하고 싶은데 위험성이 있는 듯해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귀국 후!

갑자기 또다시 삘이 꽂힌 경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삘 꽂히면 해야 하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의 첫 타투는

“serendipity”


뜻을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연한 기회에 뜻밖에 얻는 재미, 행복 등으로 해석했다.

나는 평소 정말 겁이 많은 사람인데
겁을 먹지 말고, 해보면 재밌을 수도 있어!
일단 해보자!

라는 의미로 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따끈따끈한 나의 두 번째 타투!
사실 이거 자랑하려고 앞에 ㅎㅎ 구구절절 ㅎㅎ


바아아아로 어저께(4/24) 하고 온 아이입니다.



오로라 타투!!
이것 또한 나에게 의미가 너무 큰 거라서
새기게 되었다!

캐나다에 있을 때 진짜 제일 좋았던 기억 중에
하나가 바로 오로라를 본 것인데,

워킹홀리데이를 캐나다로 간 이유 = 오로라 보려고

이 정도로 나에게는 정말 너무 보고 싶었던 것이었고,
보게 되었을 때 진짜 눈물이 날 뻔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사실 내가 본 것처럼 그대로 본떠서 하고 싶었지만,
너무 위험이 크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수정의 수정의 수정의 수정을 거친 뒤 탄생된 도안이다.

타투를 하고 싶은데, 도안을 잘 못 정하겠다면?
큰 틀만 잡아놓고 타투이스트와 상의 후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INFP의 생각입니다.
즉흥적인 사람.

아!
내가 본 오로라 자랑해야짛ㅎㅎ

아무튼.

나의 행복했던 순간을 잊고 싶지 않아서 ㅎㅎ
나의 두 번째 타투로 결정!!

아직은 가족들은 모르신다 ㅎ^^
선타투후뚜맞

오늘의 정리

타투를 하나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한 사람은 없다.
나처럼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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